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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기빙클럽 블로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기금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마련하는 기빙클럽의 첫번째 프로젝트 <히말라야 산타>를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네팔 어린이들의 학교를 짓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봉사자들의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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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9 11:43 히말라야 산타 1기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2010년 애뉴얼리포트(연차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연차보고서는 한해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수입과 지출도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보고서입니다.
이번 연차보고서에 히말라야 산타 1기분들이 등장했네요.!
12개 정도에 불과한 대표 행사를 모아둔 페이지인데 그 중에 당당히 하나를 차지하였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상탄 기분입니다~


 

2011/07/01 - [히말라야 산타 1기] - 네팔에 초등학교를 선물한 10명의 한국인들
2011/06/20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히말라야 아동들에게 보내는 시
2011/06/15 - [히말라야 산타 2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뉴스레터에 등장한 한국 산타들!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2011/07/01 10:53 히말라야 산타 1기


Thank you, Korean Santa!

- 히말라야 산타 1기 완료 보고서


네팔에 학교를 선물한 10명의 자원봉사자들

히말라야 산타는 스스로 모금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을 후원하는 기빙클럽의 첫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산타 1기는 2010년 6월 결성된 10명의 활동가로, 5개월간의 모금활동을 통해 네팔에 2개 초등학교를 건립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또 네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아동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산타들과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금 지원을 토해 이 두 학교가 드디어 완공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카필바스투에 지어진 이 2개의 학교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단네밧"
네팔 말로 "고맙습니다" 라는 이 말이 크게 들리는 듯 합니다. 바로 히말라야 산타 1기들이 선물한 학교인 칼리카 초등학교와 마다라사 초등학교의 아동들이 보낸 사진입니다. 학교가 완공되어 고맙다는 메시지를 아동들이 직접 적었네요. 보이시나요? 기뻐하는 아동들의 모습 말입니다.

"Thank you Korean Santa!"


사진/ 마다라사 초등학교 완공식 날 주민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축하공연을 하며 기쁨을 나눈 아동들    


사진/ 감사하다는 글을 직접 적어 보내준 칼리카 초등학교 아동들                                                  


아동들에게 학교를 선물하기까지, 사서 고생한 히말라야 산타들

단순히 자신이 가진 일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서 후원을 이끌어내야 했던 산타들. 남의 마음을 얻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산타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인들에게 후원을 요청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더운 여름날 길거리에서 직접 모금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동들에게 선물할 학교에 벽돌 하나를 기부해 달라는 뜻에서 노트를 직접 제작하고 '벽돌노트'로 이름 지어 팔기도 했습니다. 디자이너인 이병길 산타가 직접 기획,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한 오로지 산타들의 힘으로 탄생한 노트였습니다. 


사진/ 산타들이 직접 만든 벽돌노트와 거리모금활동 모습                                                             

대학교 장터에 나가, 헌 물건을 팔아 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번 모금액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산타들은 그 때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새기며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도와준 산타들의 지인들과 한 권 한 권 벽돌노트를 구매해준 거리의 이름 모를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산타들은 무사히 자신들의 목표액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한 산타는 모금활동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히말라야 산타로서 반년의 시간이 내가 생각한 것 마냥 흘러간 것은 아닙니다. 내 생각보다 더 잘 된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내 생각과는 다르게 어렵게 진행된 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는 너무도 멋진 사람들을 만났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겪은 인생의 수 많은 일들 중에 이런 경험이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모릅니다." - 정예은(23세, 히말라야 산타 1기)


산타들의 도움으로 양철지붕만 있던 학교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사진/ 칼리카 초등학교 건립 전의 모습                                                                                     

산타들이 선물한 학교는 칼리카 초등학교와 마다라사 초등학교입니다. 이 두 곳은 명목상 학교이고 서류상 등록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명 없이는 그 누구도 학교로 상상하기 어려운 구조물만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교실도 책상도 없는 이 곳을 학'터'라고 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땡볕 아래 흙 밭에 모여 앉아 수업을 듣는 아동들. 산타들의 도움으로 이런 학'터'가 드디어 학'교'가 된 것입니다.                                                                                  


사진/ 칼리카 초등학교 건립 후의 모습                                                                                      


산타들이 선물한 것은, 학교뿐만이 아닙니다.

작년 11월, 드디어 산타들과 만나게 된 아동들. 웃음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낯설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외국인을 처음 보는 아동들이 대부분이라 그랬을 것입니다. 산타들과 함께 했던 게임은 한국의 아동이면 누구나 쉽게 접했을 줄넘기와 줄다리기 같은 것이었지만, 네팔의 아동들은 생전 처음 해보는 놀이였습니다.


사진/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산타들                                                            

이런 경험들 덕분일까요? 세이브더칠드런 네팔의 사업 담당자 샤르다 바스넷(Sharda Basnet) 씨는 학교 완공사진과 함께 아동들의 실질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생생히 전달해 주었습니다. 학교가 완공되면서 아동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눈에 띄게 적극적이고 밝아졌다고 합니다. 학교가 지어진 카필바스투 지역은 네팔 내에서 가장 소외된 집단으로 알려진 무슬림, 불가촉천민, 마드헤시(테라이 거주 인종)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오래된 내전의 영향으로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고 배타적인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타 NGO 활동이 전무해 지역주민의 아동권리 및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았고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산타 방문 이후 카필바스투 지역에서 목격한 주민과 아동의 긍정적이고 밝아진 모습이 놀라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소극적인 카필바스투 내 다른 학교 학생과는 달리 칼리카 초등학교와 마다라사 초등학교 아이들은 외부인에 대해 훨씬 적극적이고 열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 효과로는 화장실이 신축되면서 아이들이 화장실 때문에 집에 가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이를 통해 출석률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진/ 남녀가 구분된 화장실                                                                                                    

이처럼 산타들의 도움으로, 300명이 넘는 네팔 아동들이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학교 건립을 통해 변화한 것은 아동뿐만이 아닙니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태도도 바뀌어, 학교가 지어질 때 땅을 기부하고, 공사활동도 돌아가면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이제는 교육 당국도 이 지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네팔 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하신 산타 1기와 모든 후원자님, 단네밧~ 감사합니다.

강기주 강나나 강정숙 공라연 곽영석 郭慧 권기제 김경기 김경미 김귀련 김기영 김동원,허혜명 김명숙 김무진 김사은 김상은 김성숙 김수정 김수정 김순순 김승재/한서대 김신화 김아름 김양동 김억관 김영권 김영미 김영희 김유리 김은서 김은진 김이경(플레이그라운드) 김이슬 김재관 김재순합장 김종건 김종필 김종혁 김주영 김주희 김지현 김하영 김현지 김혜경/유승준 김혜숙 김혜원 김화숙 김효진 나나 노수자 류수열 류수지 명노진 명재성 명재호 모유리 박경자 박권숙 박금숙 박나리 박병국 박봉규 박승건 박용선 박정우 박제란 박중규 박창민 박현묵 박현광 장정혜 박현주 박현진 박형곤,정선주 박 순 배미숙 백두현 백영미 서여원 서영주 설용수 손종서 손혜민 송원영 송인두 송재득 송제익 신이슬 신임순 안동관 안성기,정은순 안순혜 안예지 안정희 어경찬 엄현숙 엄혜상 오성룡(태성기업) 오영숙 오주이 오철승 오필순 오현식 오혜진 유기복 유정란 유희윤 윤미나 윤진열 은수용 이건호 이경애 이광순 이근영(비비드마켓) 이두성 이명은 이명지 이명혜 이문숙 이미현 이미훈 이민규 이병길 이상교 이선웅 이성희 이숙란 이양재 이연수 이연희 이영범 이영선 이영일 이유림 이재권 이정문 이정옥 이주성 이지수 이지연 이지은 이지혜 이진원 이찬섭 이해옥 이혜자 임경식 임삼자 임원철,강선후 임해주 장아람 장윤희 장지현 전상금 전춘이 전혜원 정남원 정만수 정선순 정성훈 정승희 정신영 정예림 정예은 정옥희 정우진 정은정 정현영 정현영 조병길 조수형 조정원 조정원 조준기 조혜형 참메디칼이용란 천승환 청정지 최미영 최미영 최은재 한수희 한윤익 행운의인빈 허은덕 홍창기 황규련 황정렬 황희수

그 외 아동을 위한 문구류와 후원금을 지원해주신 스테들러 코리아와 미디어다음 아고라를 통해 후원해주신 네티즌 여러분, 벽돌노트를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히말라야 산타 1기 사업개요]
  • 사업명: 2010 네팔 카필바스투 지역 초등학교 건립 지원사업
  • 기  간: 2010년 6월 15일 – 2011년 3월 31일
  • 지  역: 네팔 룸비니 지구 카필바스투 지역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차량 8시간 거리)
  • 직접수혜자: 초등학생 아동 228명(5-9세)
  • 사업목적: 양질의 교육 제공 및 교육환경 개선
  • 산타들의 후원을 통한 지원내용
          
    - 칼리카(Kalika) 초등학교 교실 4개 신축
           – 마다라사(Madarasa Arabiya Naimiya Gulsane Ikhtesasiya) 초등학교 교실 2개 신축      
           – 남녀 화장실/ 식수시설 지원
           – 교실 비품 (카펫, 책장, 방석, 가구 등)

☞ 히말라야 산타 블로그 바로가기


분쟁지역 아동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하세요!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밝은꽃

작가들이 되고 싶은 작가가 바로 시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많은 생각과 느낌, 감정들을 짧은 글에 풀어내곤 하니 말입니다. 이번에 산타 1기 프로젝트에 함께하신 설용수 님은 동화작가이자 극작가입니다. 동시도 가끔 쓰신답니다. 12일간의 감동을 이렇게 시로 쓰셔서 네팔 아동들에게 선물하셨습니다. 시 한편 감상해보세요. ^_^


한국에서 이상한 싼타들

설용수

 

-우리 학교에 산타들이 온대.

까담의 말에 수란다가 웃으며 말했다.

- 이상한 싼타네. 11월에 오다니……

그때, 마을 입구에서 먼지가 일더니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모두 빨간 웃옷을 입고 있었다.

-세이브, , , 드런

영어를 많이 아는 미란다가 빨간 웃옷의 하얀 글씨를 읽었다.

교장선생님이 마이크를 들고 앞에 사람들을 소개하셨다.

-네팔의 작은 마을까지 찾아주신 이분들은 멀리 한국에서 오셨다.

우리에게 학교와 화장실을 지어주신 11월의 싼타들께 박수를 보내자.

교장선생님 말씀에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도 모두 손뼉을 쳤다.

싼타들은 우리 어깨에 팔을 얹더니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운동장을 돌았다.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우리들도 처음 듣는 소리를 따라하며 신나게 돌았다.

이상한 줄로 뛰어 넘기, 신기한 악기 배우기, 처음 보는 연필로 그림그리기

모든 수업이 끝나자 싼타들이 알록달록한 풍선을 나눠주셨다.

-푸우, 푸우

아이들이 가득 입바람을 담아 풍선을 크게 불었다.

노랑, 파랑, 하양, 빨강, 주황 풍선들이 운동장 가득한데

싼타들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버스에 오르셨다.

우리도 싼타들과 다시 만날 있기를 바라며 팔을 크게 흔들었다.

-고마워요, 이상한 싼타님들. 안녕히 가세요

 

ⓒ 조준기/Save the Children





2011/03/10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① "이제 출발이다"
2011/03/14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② "나마스떼, 네팔"
2011/03/16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③ "타멜거리와 공정여행"
2011/03/18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④ "파슈파티나트 사원과 락시"
2011/03/22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2 - ① "더르바르 광장"
2011/03/23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2 - ② "살아있는 신..?"
2011/03/25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2 - ③ "포카라로 떠나는 산타들"
2011/03/30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3 "트레킹에서의 첫 날"
2011/05/25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4 - ① "나마스떼 인사단"
2011/05/25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4 - ② ""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하고,
다시 또 아침이 밝았습니다.
6:00 am. 일어나자마자 방에서 나와 하늘을 보니,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보는 것만큼 사진에다가 담을 수 없었다는 것.
이럴 때는 정말이지 사진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귀차니즘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으며 똑딱이로 이리저리 찍어봅니다.
그래도 제 사진은 너무 이상해서.. 다른 분의 사진으로..ㅋㅋ

아름다운 아침을 감상한 후
따뜻한 물은 한계가 있고, 밤새 태양열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찬물로 광속머리감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으로 난과 감자, 밀크티를 먹고 다음 목적지인 타다파니로 향합니다.


선발대에게 비스타리 비스타리('천천히 천천히'라는 뜻의 네팔어)를 외치며 걸어가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에 지쳐가고..
처음에는 마냥 무섭던 노새는 이제 너무도 반가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노새가 지나가면 자의가 아니어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ㅋㅋㅋ
이제 후발대는 종소리만 나도 기뻐서 박수를 칩니다.
처음에는 너무 빨리 지나가 무서웠던 염소?산양?떼마저도 반갑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존재들ㅋㅋ


노새나 염소, 산양 등이 오지 않으면, 다른 관광객들이 우리를 지나가길 바랍니다.
다른 관광객들이 지나가면 신나서 '나마스떼'를 외칩니다.
그리고 좁은 길, 먼저 가시라고 양보합니다.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단순한 예의로 인사를 하는 줄 알지만,
우리는 이때다!싶어 모두 쉬면서 인사했습니다.

 

신나게 인사하는 나마스떼 인사단

 

그리고 그렇게 쉬면서 인사할 때의 산타들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ㅋㅋ
그 때문인지 인사를 받는 사람들도 우리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산타들의 인사를 받고 굉장히 즐거워했던 한 여자분

지구촌 아스널 팬들


그렇게 후발대는 '나마스떼 인사단'이라는 소속감 아래
다른 관광객들이 지나갈 때마다 서로 멈추고 인사하라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즐겁게 쉬었답니다.ㅋㅋ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네팔에서의 두번째 밤이 그렇게 저물고,
세번째 날 아침!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페와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조식을 먹고 있는 산타들

아침을 먹은 후, 가이드, 포터들과 함께 트레킹 시작장소인 나야풀(NAYAPUL)로 고고!
 산타들은 이제 3박 4일간 아래와 같은 코스로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푼힐 전망대 코스라고 하더군요

 


이 큰 지도에서, 왼쪽 하단에 보시면
작은... 보라색 코스가 보이실 겁니다.
(포토샵을 못하는 관계로 그림판을...ㅋㅋ)
바로 산타들이 4일간 걸을 코스입니다.

포터들에게 짐을 배정해주고,
10:10AM! 슬슬 걷기 시작하는 합니다....

히말라야를 트레킹하려면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그래서 들린 곳!

 

처음에는 겁나기도 했지만,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이때만해도 노새가 신기했고, 산길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노새X도 요리조리 피하면서 갔더랬죠 ㅎㅎ

파슈파티나트에서도 봤던, 춘향전에 나올법한 그네
민수오빠가 신나게 타고 있다.

조금가다가 람씨가 갑자기 식물을 꺾어 비눗방울을 보여줍니다. 신기신기

올라가다가 본 귀여운 아기신발

쭉쭉쭉 올라갑니다.
드디어 첫 쉼터(Syauli Bazar)에 도착!!
아직은 다들 할 만한 것 같습니다.
점심을 기다리는데 산타들 눈에 들어온 주인집 꼬맹이들!

처음에는 눈치만 보다가 슬슬 다가가봤습니다.

아이들이 비누놀이에 푹 빠졌더군요
함께 비누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ㅋㅋ
너무 귀여운 아이들

비누놀이 후 옷 말리는 중ㅋㅋ

점심을 기다리는 포터들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갑니다.
계단이 굉장히 많더군요 ㅠㅠ
처음에는 선두그룹에 껴있던 저였는데,
오르막이 시작되자 슬슬 뒤쳐집니다.

 

재미있는 광경

네팔에서 트레킹을 하다보면, 노새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높은 산까지 사람이 직접 물건을 들고 나르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산지대로 갈수록 다양한 물건들 값이 비싸집니다.


노새의 선두그룹은 사진처럼 종을 달고 다니는데요.
이 종소리는 트레커들에게 얼른 '산쪽으로' 피하라는 신호입니다.
왜냐하면 사진에 보이다시피 산 반대쪽은 가파르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피했다가는 자칫 노새에 차여 낭떠러지로 피융.....

사진을 찍을 때는 저렇게 누워있는 노새의 신세가 부러워 찍었는데,
이제보니 안쓰러운..ㅠㅠ

이때까지도 저에게 노새는 약간 두렵고, 신기한 존재였습니다..
노새오는 소리가 들리면 또 온다며 바로 피하고..ㅋㅋ

머리에 꽃꽂은 민수오빠

올라가다 본 해바라기 학교, 이 높은 곳에 학교가 있다는 게 신기했고,
  이 곳까지 오려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지..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그렇게 몇 시간을 걸었는 지, 숙소를 눈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선두에 있던 저는 맨 뒤로 온 지 오래..

그 때! 동병상련의 노새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저처럼 선두에 있다가 뒤로 쳐진 후, 조금 가다가 쉬고, 다시 조금 가다가 쉬고..
그래서 다른 산타들이 제 말이라고 별명을 주셨지요ㅋㅋ

내 이름으로 별명 붙인 노새의 뒷모습

뒤쳐지는 후미그룹때문에 기다리는 지뗀드라씨
후미그룹 덕에, 특히 저 때문에 뒤에서 따라오던 가이드도 같이 늦어졌습니다.
미안해하는 우리에게 매번 웃으며 괜찮다고 해주는 착한 지뗀드라씨!!

그렇게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힘든 트레킹 후에 마시는 밀크티 한 잔~ 캬!

밀크티를 마시고 난 후에, 각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와 제 룸메이트 은서산타는 샤워를 하겠다며, 물을 틀었는데
이곳에서는 태양열로 물을 데우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 충분치 않습니다.
트레킹을 가게 되면, 서둘러서 단시간에 샤워하는게 좋습니다.
빨리하면 아직 따뜻한 물이 남아있을 때이고,
단시간에 해야 다른 사람들도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둘이서 정말 초스피드로 샤워를 마치고,
현영산타님의 생신을 맞아 롤링페이퍼를 썼습니다.
그리고, Kapilbastu 아이들과 만나면 만들 매직풍선을 예행삼아 해봤습니다.
어딜가나 이런 그룹에는 특출난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간단하게 칼 등을 배우고, 현영산타님의 왕관(?)까지 만들어 저녁식사하러 고고!

 

왕관과 함께 케익을 자르고 있는 현영산타
저녁식사가 끝날 무렵, 트레킹 가이드인 람씨가 케익을 들고 나옵니다.
생각지도 못한 케이크에 산타들이 모두 놀랍니다.
트레킹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선물이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케이크에 비하면 초라할 지 모르지만,
현영산타님은 정말 감동받으셨답니다.
더불어 친구인 해옥산타님도 감동받으시고, 산타들도 감동받고,
또 그런 모습에 트레킹 스태프들도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저녁을 끝내고, 하루의 마무리로
요가를 배우시는 해옥산타님의 코치를 받아
지친 몸을 풀어주는 요가까지!

그렇게 트레킹에서의 첫 날이 흘러갔습니다.

[트레킹 때 사진]

더보기

[네팔이야기] - 간단한 네팔어 배우기!

더보기

 
 히말라야 산타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프로젝트 명입니다.
 네팔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클럽입니다.
 산타 1기는 작년 5월에 결성되서, 5개월간의 모금활동 끝에 11월 8일~19일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산타 2기는 올해 4월 말에 네팔로 갈 예정이며, 3월초 결성되어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더르바르 광장 구경을 마치고, 포카라로 떠나기 위해 국내선 공항에 왔습니다.
꽤 오랜시간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네팔사람들도 구경(?) 하며, 기다렸습니다.

산타들이 이용한 '부처님 항공'의 포카라행 티켓입니다.
항공사 이름이 재미있죠?ㅋㅋ

비행기가 기장님의 식사시간으로 인해 30분 정도 연착된 뒤, 드디어 출발~

한국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네팔이라 겪을 수 있는 일이겠거니.. 하며
 그것마저 즐거웠습니다ㅋㅋ

좁은 공간의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기내식을 나눠줍니다.
뭘까뭘까? 두근두근

하하하.. 부처님 항공표 사탕이었습니다.
맛은 그저 그랬던걸로 기억..^^;

카트만두의 모습

멀리 보이는 히말라야 산맥

기내사탕은 그닥이었지만, 관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내가 이걸 보려고 여길 왔나보다 ㅠㅠㅠ' 싶을 정도로...

무사히 포카라 공항에 도착!!

우리를 환영해주는 포카라 공항^^

포카라에서 짐을 풀고,
다음 날 트레킹을 위해 트레킹 가이드 람씨를 만나
주의사항, 경로, 일정, 준비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나서, 저녁도 먹고, 부족한 일회용(?) 등산용품도 사고, 구경도 할 겸  시내로 나왔습니다.

포카라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기 위한 여행자가 많이 모인 곳 답게,
길거리 곳곳에서 등산용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싼 가격에다가 거의 가짜제품이지만
꽤 쓸만하답니다 ㅋㅋ

또, 정현영산타님의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바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답니다^^


다들 이렇게 내일 트레킹을 생각하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둘째날 밤을 맞이했습니다 :)

[네팔이야기] -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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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 산타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프로젝트 명입니다.
 네팔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클럽입니다.
 산타 1기는 작년 5월에 결성되서, 5개월간의 모금활동 끝에 11월 8일~19일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산타 2기는 올해 4월 말에 네팔로 갈 예정이며, 3월초 결성되어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2011/03/10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① "이제 출발이다"

2011/03/14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② "나마스떼, 네팔"
2011/03/16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③ "타멜거리와 공정여행"
2011/03/18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④ "파슈파티나트 사원과 락시"
2011/03/22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2 - ① "더르바르 광장"
2011/03/23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2 - ② "살아있는 신..?"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다음으로 들른 곳은 더르바르 광장 내에 있는 쿠마리 사원이었습니다.
쿠마리는 우리나라에서도 다큐로 제작되는 등 네팔의 문화 중 비교적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마리 사원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쿠마리 화신의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입구 앞에서 상인들이 쿠마리 화신의 사진을 팔고 있습니다.

저 위에 쿠마리 화신이 살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 상단에 보면, 사람이 있는데, 쿠마리 화신을 지키는 사람인 듯 했습니다.
사원 내부 사진은 허용했지만, 쿠마리 화신은 사진을 찍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쿠마리 화신이 나오기 전, 관광객들이 사진기를 다 넣기까지 기다린 후, 쿠마리 화신을 잠시 보여줍니다.
쿠마리 화신은 짧은 시간 관광객들을 내려다본 후 다시 저 속으로 사라집니다.

아무리 신으로 추앙받는 쿠마리이고, 절대권력자인 왕까지 머리를 조아릴 정도이지만,
과연 쿠마리 화신은 저 안에서 행복할 지 의문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쿠마리 사원 밖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많은 산타들이 이 두아이들을 찍었는데요,
담 하나를 두고, 또래의 아이들이 너무도 다른 인생을 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쿠마리 화신을 보고, 가까이에 위치한 버선터푸르(Basantapur) 노점 구경을 했습니다.
사실 살만한 물건이 많지는 않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흥정에 약한 저는 구경하는데만 의의를..^^;

늦게 나오신건지 물건 정리를 하고 계신 아저씨

버선터푸르 바로 앞, 햇볕을 피해 쉬고 있는 아이들과 개들
그러고보면, 네팔에는 어딜가나 동물들이 있으며 동물들이 너무나도 편안해 보입니다.
개를 무서워하는 저는 처음에 개를 볼 때마다 놀랐지만, 나중에는 한국에 있는 가로수들 마냥
당연히 있어야 할 것처럼 느껴져 무섭지도, 놀랍지도 않더군요 ㅋㅋ


[네팔이야기] - 쿠마리(Kumari)


쿠마리는 네팔어로 '살아있는 여신'이라는 뜻입니다.
네팔에서 살아있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쿠마리는 네와르 족 중에서 석가모니의 성(姓)인, 샤캬(Shakya) 성을 가진 여자 아이 중에서 선택됩니다. 네와르 족 여자 아이가 선택되는 이유는, 네팔에는 다양한 종족의 사람들이 있고, 그 중 네와르 족이 바로 이 쿠마리를 믿는다고 합니다.
쿠마리로 선택되면 신화 속에 탈레주 여신의 현신으로 숭배받게 됩니다.

쿠마리는 전형위원회에 의해 뽑혀지는데, 이 전형위원회는 승려, 왕실의 점성가, 브라만 등의 원로들로 구성되어 있고 만장일치로 쿠마리를 간택하게 됩니다.

쿠마리로 간택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 조건은 32가지나 된다고 하는데요,
그 중 몇 개를 이야기해보면, 
1. 네와르 족이며, 샤캬 성을 가진 2세~4세의 여자아이
2. 건강해야 한다.
3. 천연두 자국이 없다.
4. 피부에 흠이 없다.
5. 까만 눈동자와 까만 머리카락
6.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7. 이가 가지런하고 온전해야 한다.
8. 침착하고 겁이 없어야 한다.
★ 9. 월경이 없어야 한다.

침착하고 겁이 없어야 함을 시험하기 위해, 동물의 피가 칠해져있고, 동물의 사체들이 놓여있는 방에서 홀로 밤을 지새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 조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월경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사춘기 이전일 수밖에 없고, 초경이 시작되면 신의 권좌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쿠마리가 같은 절차에 의해 뽑히게 됩니다.

선택된 쿠마리는 사원에 격리돼 살다가 매년 10월에 열리는 힌두 최대의 연례 축제인 '다사인' 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쿠마리는 월경이 시작 말고도, 상처가 나 피가 나도 여신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는데 권좌에서 물러난 쿠마리는 나라에서 주는 연금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쿠마리였던 여인과 결혼을 하는 남자는 비명횡사한다는 믿음때문에 대부분의 쿠마리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쓸쓸하게 노년을 맞이해왔습니다.

이런 쿠마리 숭배 관습은 아동 인권을 침해하고 이들로부터 학습권을 빼앗는다는 비도 거세게 일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과거 쿠마리들은 여신 자리에서 물러난 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참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았죠.
네팔 대법원은 지난 2008년 쿠마리의 학습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지만, 쿠마리의 대중 접촉 제한 전통을 지키려는 사원측은 법원의 판결에 반발했습니다.
일부 사원에서는 쿠마리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개인교사를 붙여 사적인 공간에서 교육을 시키는 절충안을 마련했고, 쿠마리 중에 한 명이었던 바즈라차이야는 이 절충안의 혜택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2010년, 바즈라차이야는 중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네팔의 검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면서, 네팔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도 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관련뉴스] '쿠마리' 첫 졸업자격 시험 합격

[출처] 네이버

 히말라야 산타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프로젝트 명입니다.
네팔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클럽입니다. 
산타 1기는 작년 5월에 결성되서, 5개월간의 모금활동 끝에 11월 8일~19일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산타 2기는 올해 4월 말에 네팔로 갈 예정이며, 3월초 결성되어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산타 2기 관련내용 보기>
 1. 히말라야 산타 2기 모집 바로가기


2011/03/10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① "이제 출발이다"
2011/03/14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② "나마스떼, 네팔"
2011/03/16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③ "타멜거리와 공정여행"
2011/03/18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④ "파슈파티나트 사원과 락시"
2011/03/22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2 - ① "더르바르 광장"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네팔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11월 9일 아침 6:30
한국이라면 한밤중인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네팔과 한국은 4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사실 한국이라면 아침 10:30, 늦잠 잘 시간이었던거죠 ㅋㅋ
그래서인지 6:30AM이지만, 너무도 개운하게 일어난 산타들!

오늘은 카트만두 인근 관광 후, 트레킹을 위해 포카라로 떠나는 날입니다.
짐을 바리바리 싸서, 체크아웃 후 처음으로 들린 곳은, 더르바르 광장! (Durbar Square)

더르바르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 개 한 마리가 태평하게 자고 있다.

Ganesh신에게 기도하는 네팔인들

돼지인줄 알았는데, 쥐였던 동상. 이 또한 신이다.
유네스코 지정 지역임을 알려주는 표식

하지만 잘 관리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개를 찍고 있는 병길산타와, 그런 모습을 구경하는 네팔 아이들

광장에 있는 어마어마한 비둘기
광장에는 몇 마리의 소와 엄청난 비둘기가 있었습니다.
비둘기 공포증이 있는 황명화 선생님은 저 멀리서 다른 산타들을 기다리기로 하고,
산타들은 이곳을 한바퀴 돌았죠 :)

시바사원(Maju Deval)입니다. 아래에서 봤을 때는 별로 높아보이지 않아,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올라가기를 감행했는데, 올라가보니 높고, 가파라서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
계단에서 내려올 때 긴장해서 그런지, 트레킹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저기 올라갔다 왔다고
허벅지가 땡겼었답니다..ㅋㅋ

원숭이 신 앞에서 기도하는 힌두교인들

비둘기들을 지나쳐 궁전의 중앙 입구 오른편에 붉은 칠을 한 원숭이 석상을 보았습니다.
이는 허누만이라고 불리는데, 이 원숭이 신이 더르바르 광장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에 맞게, 지금도 많은 힌두교인이 찾고 있습니다.


[네팔이야기] - 더르바르 광장
더르바르 광장은 네팔의 옛 왕궁인 하누만도카 앞에 있는 광장으로서, 여기에서 더르바르는 왕궁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16~19세기에 카트만두를 통치하는 왕궁이었습니다. 12세기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18세기의 샤 왕조, 19세기의 라마교 통치자들이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1934년에 카트만두 일대에 지진이 일어나고 난 뒤, 대부분이 목재건물인지라 복원이 필요했는데, 네팔 내부의 부정부패로 인해 복원금이 복원하는데에 쓰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1960에 유네스코가 개입해서 복구한 것이 지금의 더르바르 광장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카트만두에 있는 3개의 왕궁광장 중 하나로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더르바르 광장에는 하누만도카 등 여러 왕궁건물 및 역사 깊은 사원, 아름다운 내원(), 우아한 탑 등이 있습니다. 광장 남쪽 끝에는 처녀신인 쿠마리의 화신()이 살고 있는 쿠마리사원, 500년 전 우물공사 중에 발견된 칼리버이라브상 등이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히말라야 산타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프로젝트 명입니다.
네팔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클럽입니다. 
산타 1기는 작년 5월에 결성되서, 5개월간의 모금활동 끝에 11월 8일~19일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산타 2기는 올해 4월 말에 네팔로 갈 예정이며, 3월초 결성되어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산타 2기 관련내용 보기>
 1. 히말라야 산타 2기 모집 바로가기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공정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첫째날의 마지막 일정! 파슈파티나트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파슈파티나트 사원은 네팔 힌두교 최대의 성지(聖地)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원은 시바신에게 헌납한 사원으로, 파슈파티나트는 시바의 여러 이름 중 하나입니다.
파슈(Pashu)는 '생명체', 파티는 '존엄한 존재'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화장장 입구에는 아이들이 마치 춘향전의 느낌과 비슷한 그네를 타고 놀고 있었습니다.
장례식장 앞에서 그네를 타며 놀고있는다..? 우리나라라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죠
네팔의 문화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이곳은 입구 쪽에는 화장장이 안 쪽에는 힌두 사원이 있는 곳입니다.
파슈파티나트의 가운데를 바그마티 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었는데,
물이 정말 더러웠습니다. 가이드 '민수오빠'가 예전에는 정말 깨끗했다고 말합니다.

화장되고 있는 시신들과 지켜보고 있는 유족들

사원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돈 많은 사람들의 화장터였습니다.

화장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힌두의식을 구경하러 안쪽으로 들어가 본 산타들.

사원과 가까워지자, 수도승들이 기도를 하고 있고, 사람들도 그 곁에서 함께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산타들이 있는 곳 반대편에는, 사원 본당이 있었는데, 그 곳은 힌두교인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산타들은 밖에서 지켜보았습니다.

마치 MC 같은 사람이 사람들의 이름을 계속 불러주었습니다.
바로, 유족들이 사원에 기부를 하면, 기도할 때 망자를 위해 망자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었습니다.
꽤 오랜시간 사람들의 이름을 읊었던 것 같네요.

 

파슈파티나트 사원에서 떠나,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첫 날이라 그런지 비교적 깔끔한 식당에 갔는데요.
저녁식사 후에, 윗층으로 올라가 네팔의 다양한 민속춤을 구경하는 가게였습니다.
네팔은 특색있는 음식이 별로 없는데, 저기 보니, 모모(만두)가 보이네요 :)
                                                                                                                                                                                                                                                                                                                                                                                                                                                                                                                                          

이 날의 음식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네팔의 소주, '락시'입니다.
저는 도수가 높은 줄 모르고, 원샷했다가 완전 고생했답니다.ㅠㅠ

왼쪽 상단에 있는 것이 바로 '락시'의 술잔입니다.
이 술의 술잔은 진흙으로 만들었는데, 다 마시고 난 뒤 깨뜨리고 다시 만든다고 합니다.
술잔을 가지고 가도 된다길래 가져갈까 했지만, 
냄새만 맡아도 속이 안좋아져 결국 얌전히 놓고 왔답니다.ㅋㅋ

얇고 얕은 술잔에 현란한 퍼포먼스(?)와 함께 술을 따라주는 웨이터

 

술 잔 테두리에 불을 붙이고 있는 웨이터

전문가 포쓰를 풍기며 등장했지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는 후문이...^^;;

 사진에 보이는 물이 다 '락시'입니다.
저는 보기만 해도 술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술에 취하는 것 같아요........ㅠㅠㅋㅋ



[네팔이야기]
힌두교도들은 파슈파티나트에서 죽고, 화장되어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사원 옆의 바그마티 강둑은 힌두교 전체의 성지입니다. 강둑 양 옆으로 늘어선 화장터에서는 부모 형제의 시신을 태우며 이별을 고하죠.
시신이 어느정도 탔다고 생각되면 불에 탄 시신과 재를 강물에 밀어넣습니다. 그렇게 장례는 끝이 납니다.
네팔의 힌두교도들은 바그마티 강물을 성수(聖水)로 믿기때문에 이 강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시신에서 나온 금이나 물품들을 건지기 위해 강에서 물건들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히말라야 산타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프로젝트 명입니다.
 네팔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클럽입니다.
 산타 1기는 작년 5월에 결성되서, 5개월간의 모금활동 끝에 11월 8일~19일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산타 2기는 올해 4월 말에 네팔로 갈 예정이며, 3월초 결성되어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2011/03/10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① "이제 출발이다"
2011/03/14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② "나마스떼, 네팔"
2011/03/16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③ "타멜거리와 공정여행"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
입국수속을 마치고 진짜 네팔로 들어서니,
한국인같이 생기고, 한국인만큼 한국말을 잘하는 가이드 "어눕 구룽"씨가 마중나와 있습니다.
자신의 한국이름은 "김민수"라며, 편하게 민수오빠라고 부르라는 "어눕 구룽"씨.
저는 처음에 정말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네팔인이시더군요ㅋㅋ


"어눕 구룽"씨의 안내로 호텔에 짐을 풀고, 
공정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Social Tour로 향하는 산타들
Social Tour로 가는 길에 카트만두의 여행자 거리인 "타멜거리"를 잠시 지나쳤습니다.

 

카트만두의 여행자거리인 타멜거리

그 때, "타멜거리"에서 산타들의 눈을 사로잡은 이것!


사실 어떤 시스템인지 이해는 잘 가지 않았지만,
Donnors Name List, Please Donate 라는 글들이 있었던 걸 보면 기부와 관련된 행사였음은 분명합니다.
아마도, 저 만다라 같은 그림도 기부된 곡식으로 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부 여행을 온 산타들이 만난 기부현장인 셈입니다 :)

타멜거리를 지나, Save the children Nepal 직원인 Sharda씨가 산타들을 Social Tour로 안내합니다.
Social Tour의 Raj씨가 공정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하네요. 

공정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Raj씨

Raj씨는 이 날, 공정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산타들이 이미 네팔에 온 것만으로도 공정여행이 시작되었다며,
이미 산타들은 네팔사람들과 교류하고 있고,
네팔에 와서 네팔을 위해 소비하고 가는 것이 네팔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당부할 것은, 특히 트레킹을 할 때를 강조하셨는데,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챙겨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사탕이나 초콜렛 등을 나눠주지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산지대에 사는 아이들은 특히나 더 치과에 관련된 치료를 받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단 음식을 줘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거죠.

또, 아이들에게 그 무엇도 주지말고, 정 기부하고 싶다면 지역에 믿을 수 있는 NGO단체들에게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돈이나 다른 물품을 줄 경우, 부모들이 가져가거나 물건을 되팔아 돈으로 받는 등의 일들이 자주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는 그 지역의 믿을 수 있는 NGO로의 기부입니다.

이 때의 교육을 받아서인지 산타들은 "sweet"을 외치는 아이들에게 단 음식을 줄 수 없었답니다.
물론, 주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Raj씨와의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헤어지기 전 두 번째 단체사진을 찰칵!


[공정여행 이야기]
공정여행(Fair Travel)은 공정무역 Fair Trade)에서 따 온 개념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처럼 여행자와 여행 대상국의 국민이 평등한 관계를 맺는 여행을 가리킵니다. 좀 더 이야기하자면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그 사회에 도움을 주며, 현지의 환경과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공정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이나 동남아에서는 이미 책임여행, 윤리적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에코투어리즘 등 다양한 용어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러한 개념들이 관광 및 여행의 부정적인 부분을 극복하자는 의견에서 출발했다는 것이죠

사실 용어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용어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 중요한 것인데 관광객수의 급증은 그 지역사회에 발전도 가져왔겠지만 오히려 현지인들의 피해는 더욱 더 급증하고 있었습니다. 발리의 리조트 때문에 현지인들이 물부족으로 농사를 못짓는 상황이 발생하고 보라카이에 건설된 리조트 때문에 원주민들의 생계수단이 끊어지는 현상 등은 관광의 개발만을 생각했던 부분이 현지인들에게 피해로 돌아왔던 것이죠.
공정여행, 지속가능한 관광, 착한여행은 바로 이런 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더 현지인들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
그래서 이것이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서 시작된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팔이야기]
네팔의 종족 구성은 극히 복잡합니다. 네팔에는 약 125개의 종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보면 인도 아리안 계통과 북부의 티베트, 버마 계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 종족은 중부의 네와르, 구르카 족 북부의 부티아, 세르파 족, 서부의 마가르, 구룽 족, 동부의 렙차, 림부 족 등 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도 계통인 구르카족이 지배적인 민족이며, 세르파족은 몽골인종의 티베트계 종족으로, 우리와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세르파족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세르파족은 각국의 등반대에 고용되어 유명해진 종족입니다. 하지만, 세르파족은 등반대와 트레킹 관광객을 상대로 축적한 수입으로 소득이 향상되어 힘든 포터, 산악가이드 보다는 롯지, 식당, 상업에 종사하는 하는 추세라 포터와 산악가이드는 세르파족보다 따망족, 라이족 등 다른 종족들의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산타들이 만난 포터들도 세르파족보다는 러이족이 더 많았답니다 :)

[출처] 네이버

 히말라야 산타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프로젝트 명입니다.
 네팔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직접 모금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클럽입니다.
 산타 1기는 작년 5월에 결성되서, 5개월간의 모금활동 끝에 11월 8일~19일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산타 2기는 올해 4월 말에 네팔로 갈 예정이며, 3월초 결성되어 6월말까지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산타 2기 관련내용 보기>
 1. 히말라야 산타 2기 모집 바로가기
 2. 히말라야 산타 첫모임 현장속으로


2011/03/10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① "이제 출발이다"
2011/03/14 - [히말라야 산타 1기/산타들의 네팔여행] - 산타 1기의 히말라야 곱씹기 Day1 - ② "나마스떼, 네팔"

posted by 세이브더칠드런